2000년대 이후

송도고, 가난한 환자 돌본 '제2 장기려 박사' 양성 최선
  • 작성일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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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 의학중점과정 운영…봉사하는 삶 교육

[연합뉴스] 인천 송도고, 의학 중점의 날 행사 개최 - 2021.11.06

 

송도고는 2019학년도부터 장기려 박사와 같은 인류애를 실천하는 의료인 양성을 목표로 '의학중점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의대 진학만이 목표가 아닌 과학, 수학 등의 교과 수업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웃과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인하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등에서 과학봉사활동을 하며 방학 중에는 '장기려 박사 기념재단'이 주관하는 의료봉사 활동 프로그램 등에 참가한다.

현재 1학년 24명, 2학년 25명, 3학년 20명이 의학중점학급에 다니고 있으며, 내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하게 된다.

오성삼 송도학원 부이사장은 “5년 전 전교생과 함께 강당에서 장기려 박사의 일생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고 과학중점과정과는 별도로 의학중점학급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도고는 지난 6일 '제1회 의학중점의 날'을 열고 '장기려 봉사상 시상' 함께 '특별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특별강연에 나선 박국양 가천대 의학전문대학원장은 의사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섬김과 봉사 정신을 강조했다.

이상원 송도고 교장은 “송도고의 교훈은 '봉사'이며, 교시는 '사람이 먼저 되라'”라며 “장기려 박사, 이태석 신부와 같이 따뜻한 인류애를 기초로 한 의료인이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