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이후

[해군인천해역방어사] 미래 해양 주역들 안보의식 높였다
  • 작성일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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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송도고 해군 청소년학군단 해양안보체험 지원

 [중부일보] 해군 장교 꿈꾸는 송도고 JROTC, 윤영하함 타고 해양안보체험 실시 

[내외뉴스통신]  인방사, 송도고 해군 JROTC 해양안보체험 실시

 

송도고등학교 해군 청소년학군단 학생들이 21일 유도탄고속함(PKG) 윤영하함에서 제2연평해전
영웅이자학교 선배인 윤영하 소령을 추모하며 해상 헌화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미현 중사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가 미래 해양 주역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인방사는 21일 자매결연 학교인 송도고등학교 해군 청소년학군단(JROTC) 학생 20명의 해양안보체험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송도고 JROTC 학생들의 해양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해군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송도고는 제2연평해전의 영웅 고(故) 윤영하 소령의 모교로 매년 6월 29일 윤 소령의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인방사와 자매결연을 한 뒤 부대 견학, 안보 강연 등 돈독한 관계를 7년째 이어오고 있다.

학생들은 윤 소령의 이름으로 명명된 450톤급 유도탄고속함(PKG) 윤영하함에 올라 함정 현황을 소개받고, 작전 해역을 둘러보는 항해 체험을 했다. 특히 항해 중에는 윤 소령을 추모하는 헌시 ‘그곳의 기억’을 낭독하고, 해상 헌화를 하며 선배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그곳의 기억’은 지난달 윤 소령의 20주기 추모식을 맞아 송도고에서 개최한 문예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창작시다.

2학년 오창룡 학생은 “제2연평해전의 영웅인 선배의 이름으로 명명된 함정을 타고 우리 영해를 항해하니 벅찬 감정이 몰려왔다”며 “송도고 JROTC 학생들도 우리 영해를 철통같이 수호하는 해군 장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장문호(소령) 인사참모는 “학생들이 해군을 이해하고, 해양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송도고와 지속 교류하며 해군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성수 기자